[영상] 머스크 이번엔 각국 공영방송과 신경전…"정부 돈" 꼬리표

박지현 2023. 4. 18. 17: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기업인 일론 머스크가 이번엔 주요국 공영 방송의 트위터 계정에 대놓고 '정부 돈'을 받는다는 딱지를 줄줄이 붙이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이는 앞서 트위터가 미국 NPR, 영국 BBC에 이어 이날 캐나다 CBC 등 공영방송을 상대로 신경전을 개시한 와중에 나온 것인데요.

앞서 트위터는 미국 NPR과 영국 BBC 등 공영방송에 '정부 출연 기관' 등의 표시를 붙여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미국 기업인 일론 머스크가 이번엔 주요국 공영 방송의 트위터 계정에 대놓고 '정부 돈'을 받는다는 딱지를 줄줄이 붙이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17일(현지시간) 그의 트위터 계정에 "정확하게 해봅시다"라며 "그렇다면 '70%는 정부 조달'이라고 쓰는 건 괜찮나요?"라고 올렸습니다.

이는 앞서 트위터가 미국 NPR, 영국 BBC에 이어 이날 캐나다 CBC 등 공영방송을 상대로 신경전을 개시한 와중에 나온 것인데요.

트위터는 이들 방송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정부 출연 매체(Government-funded Media)라는 표시를 달았는데, 이에 방송사가 항의하자 머스크가 '그렇다면 정부 출연 비율을 70%라고 적시하면 되겠느냐'는 취지로 말싸움에 나선 겁니다.

이날 트위터는 CBC(Canada's public broadcaster)와 불어 버전 방송인 라디오-캐나다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대해 '정부 출연 매체'라는 표시를 달았습니다.

AFP는 트위터가 이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캐나다의 보수 야당 의원인 피에르 푸알리에브르가 지난주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CBC를 정부 출연 기관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서신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푸알리에브르는 평소 CBC에 적대감을 보이면서 재정 지원 중단을 주장해 왔습니다.

앞서 트위터는 미국 NPR과 영국 BBC 등 공영방송에 '정부 출연 기관' 등의 표시를 붙여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박지현>

<영상: 로이터·AFP·트위터 NPR·BBC·CBC·일론 머스크·라디오-캐나다>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