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를 때려?' 뮌헨 보드진도 분노...마네, 올여름 이적 가능성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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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마네는 큰 실수는 했다. 동료든, 상대팀이든 누군가의 얼굴을 때려 다치게 하는 일은 용납되지 않는다. 마네 역시 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르로이 사네와 팀 동료들 앞에서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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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마네는 큰 실수는 했다. 동료든, 상대팀이든 누군가의 얼굴을 때려 다치게 하는 일은 용납되지 않는다. 마네 역시 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르로이 사네와 팀 동료들 앞에서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마네는 현재 보드진들 사이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그의 요구에 비해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로 미루어 볼 때 뮌헨은 올여름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마네를 매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뮌헨은 지난 12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패했다. 팽팽한 경기가 예상됐지만 뮌헨은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엘링 홀란드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온 가운데 논란까지 일었다. 마네가 경기 종료 후 사네의 얼굴을 때리는 일이 발생했다. 두 사람은 경기 도중에도 언쟁을 벌였고, 감정이 격해진 끝에 몸싸움까지 일어나고 말았다. 뮌헨으로 복귀했을 때 사네는 터진 아랫입술을 숨기려는 듯 입을 꼭 깨물고 등장하기도 했다.
뮌헨은 곧바로 자체 징계를 부과했다. 마네, 사네와 함께 삼자대면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경기 출전 금지와 벌금을 부과했다. 마네는 팀 동료들이 모인 앞에서 사과했다. 그리고 뮌헨 측은 마네와 사네가 같이 훈련 받고 있는 사진을 올리는 등 논란을 잠재우려는 모습을 보였다.
마네는 지난 주말에 있었던 호펜하임과의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현재는 다시 경기 준비를 위해 훈련을 정상적으로 받고 있는 상태다. 큰 이변이 없다면 마네는 오는 20일에 열리는 뮌헨과 맨시티의 UCL 8강 2차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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