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티칼리지에 세종대왕 동상 세운다

김형주 기자(livebythesun@mk.co.kr) 2023. 4. 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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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버몬트가에 있는 LA시티칼리지(LACC) 캠퍼스에 세종대왕 동상(사진)이 세워진다.

전북 전주에 있는 황실문화재단의 이석 이사장(고종 황제 손자·사진 왼쪽)과 그의 양자이자 황실 후계자로 지명된 한인 2세 사업가 앤드루 이(한국명 이상민) 임피리얼 패밀리 컴퍼니 대표는 최근 LA에서 만나 이르면 6월쯤 LACC 제퍼슨홀 광장 입구에 동상을 설치하기로 했다. 동상은 높이 2m44㎝(대리석 기단 위 청동 재질 상반신), 폭 1.22m 크기다. 제작에는 총 5만달러(약 6552만원)가 들어갔다.

황손과 황세손은 지난해 4월 LACC에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를 기부했다. 이 후원금은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문화행사에 사용되고 있다. 재단 측은 세종대왕 동상이 건립되면 한국어 열기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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