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 유일한 약국 개업…임차료 8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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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안의 유일한 약국이 지난해 폐업한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새 약국이 문을 열었다.
경기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했던 최씨는 "전국을 여행 다니다 보니 섬 지역의 의료 서비스가 열악하다는 걸 체감했다"며 "섬 근무를 통해 의료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백령도에 자리 잡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옹진군 유인도 23곳 가운데 약국이 있는 섬은 영흥도가 유일했으나, 이번 개업으로 백령도에도 다시 새 약국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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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섬 안의 유일한 약국이 지난해 폐업한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새 약국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 옹진군은 약사 최영덕(74)씨가 백령도 내 '종로약국' 개설 등록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옹진군은 최근 제정한 '민간약국 운영비용 지원 조례'에 따라 최씨에게 약국과 주거지 월 임차료의 80%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약국 임차료는 월 200만원, 운영자 주거지 임차료는 월 100만원 한도다.
경기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했던 최씨는 "전국을 여행 다니다 보니 섬 지역의 의료 서비스가 열악하다는 걸 체감했다"며 "섬 근무를 통해 의료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백령도에 자리 잡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백령도에서는 2004년 처음 개업한 약국 한 곳이 영업하다가 약사 개인 사정으로 지난해 8월 말 폐업했다.
이에 따라 옹진군 유인도 23곳 가운데 약국이 있는 섬은 영흥도가 유일했으나, 이번 개업으로 백령도에도 다시 새 약국이 생겼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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