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22일 입장 발표"‥여당 "수사 촉구"
[5시뉴스]
◀ 앵커 ▶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는 22일 현지입장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검찰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대검찰청 방문에 나섰습니다.
윤수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현지시간 오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내부에서 의혹 연루자들에 대한 탈당 요구까지 나오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까지 대국민 사과에 나서자 더 이상 입장 표명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송 전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돈봉투 의혹에 대한 입장은 물론, 앞으로의 귀국 일정에 대해서도 답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송 전 대표의 발표를 지켜보자면서도 다시 한 번 조기 귀국을 촉구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당시 송영길 당대표 경선 캠프에서 있었던 일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발언과 함께 또 조기에 귀국해서‥"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한 검찰 수사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오늘도 공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이철규/국민의힘 사무총장] "정치 수사가 아니라 비리 정치인에 대한 수사입니다. 비리 정치인 수사와 정치 수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이런 망상에서 하루 속히 벗어나서‥"
국민의힘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대검찰청을 찾아가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당초 추진하겠다고 밝혔던 법사위 긴급 현안질의는, '수사가 진행중'이라는 이유 등을 들어 잠정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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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475258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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