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전세사기 주택 '경매 중단' 지시

이정은 2023. 4. 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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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가 잇따라 숨진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부동산 경매 일정을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경매 일정을 중단하거나 유예하는 방안을 보고했고, 윤 대통령이 이를 재가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민사 절차상의 피해 구제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피해자들이 구제 방법이나 지원 정책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찾아가는 지원서비스 시스템을 잘 구축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전세사기 매물의 경매를 중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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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475256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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