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경 비위까지?…위기의 광주경찰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3. 4. 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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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소속 총경급 간부가 비위를 저질렀다는 진정이 제기되자 광주경찰의 일탈과 비위의 끝이 어디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광주경찰은 지난해부터 경찰관들의 음주운전과 절도, 갑질을 포함한 각종 일탈 행위가 이어지는 등 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 결국 경찰서장급인 A총경에 대한 진정이 제기돼 대기발령 조치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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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광주경찰청 청사. 박요진 기자


광주경찰청 소속 총경급 간부가 비위를 저질렀다는 진정이 제기되자 광주경찰의 일탈과 비위의 끝이 어디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광주경찰은 지난해부터 경찰관들의 음주운전과 절도, 갑질을 포함한 각종 일탈 행위가 이어지는 등 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 결국 경찰서장급인 A총경에 대한 진정이 제기돼 대기발령 조치됐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대기발령 이후 A 총경이 연루됐다는 비위에 대한 이런저런 소문이 확산되면서 광주경찰 내부가 뒤숭숭한 분위기다.

광주경찰청 안팎에서는 "이번 비위 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기존 일탈 행위들과는 또 무게감이 다를 수 있다"며 "공직 기강을 바로잡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니냐"라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A 총경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해서 "대기발령 통보를 받고 이런저런 소문만 무성해 사실상 인민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경찰청에 신속히 조사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라며 "진정이 제기될만한 언행은 없었다"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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