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100원의 밥상'…"하루 세끼 중 언제나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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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100원의 밥상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18일 한동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2016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현재 4천원인 학생식당 기본메뉴를 100원에 제공하는 '한동만나'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한동만나가 존속하는 것은 학생의 이해, 후원자의 기부가 있었기에 가능한 셈이다.
이 대학은 일반 학생에게도 혜택을 주고자 지난해부터 교내식당에서 2천500원에 제공하는 '총장추천국밥' 메뉴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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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동대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100원의 밥상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18일 한동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2016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현재 4천원인 학생식당 기본메뉴를 100원에 제공하는 '한동만나'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식수는 약 5만9천끼에 이른다.
이 프로젝트는 한 학부모 후원자 기부로 시작했다.
당시 한 학부모는 "밥을 굶는 학생이 있다"란 자녀의 얘기를 듣고 300만원을 기부했다.
학교 측이 기부금을 바탕으로 시범 운영하면서 어느 정도 수요가 있다고 파악해 현재까지 일반 후원자, 졸업생, 재학생, 총동문회 등 다양한 곳에서 기부받고 학교가 일부 지원하면서 이 프로젝트는 존속해왔다.
한동만나는 메뉴를 선택할 때 학생증으로 결제하면서 일반 메뉴 대신 한동만나를 선택하면 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재학생이 한동만나를 선택하면 현실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
학교 측은 오로지 학생 양심에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한동만나가 존속하는 것은 학생의 이해, 후원자의 기부가 있었기에 가능한 셈이다.
이 대학은 일반 학생에게도 혜택을 주고자 지난해부터 교내식당에서 2천500원에 제공하는 '총장추천국밥' 메뉴를 출시했다.
최도성 총장은 "학생들이 집밥같이 따뜻한 한 끼를 아침, 점심, 저녁 언제라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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