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어린이집·유치원생 '원어민 영어교실'…주1회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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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원어민 영어교실'을 서울시 최초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영어유치원에 보내지 않고도 공교육에서 부담없이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원어민 영어교실을 추진하게 됐다.
원어민 영어교실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9개월 간 주 1회 원어민 영어 수업을 지원한다.
구는 원어민 영어교육 전문기관과 계약한 뒤 각 어린이집·유치원에 원어민 교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영어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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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송파구, 관내 취학 전 7세 아동 2600여 명 대상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원어민 영어교실'을 서울시 최초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영어유치원에 보내지 않고도 공교육에서 부담없이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원어민 영어교실을 추진하게 됐다.
원어민 영어교실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9개월 간 주 1회 원어민 영어 수업을 지원한다. 구는 원어민 영어교육 전문기관과 계약한 뒤 각 어린이집·유치원에 원어민 교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영어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2인 1조로 기관에 방문해 원어민 강사는 100% 영어 회화로 수업하고, 한국인 보조 강사는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기초적인 영어 학습과 영어 말하기를 유도하는 노래, 율동, 게임 등 다양한 놀이형 활동을 진행한다.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영어와 영어권 문화를 친숙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폰이나 PC 등을 활용한 스마트 북을 제공해 가정에서의 영어 학습도 지원한다.
교육 대상은 국공립·민간어린이집 총 78개소의 만 5세(92개반), 공·사립 유치원 39개교의 만 5세(72개반)다. 어린이집은 30분, 유치원은 1시간씩 교육이 이뤄진다.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으로 관내 취학 전 7세 아동 2600여 명이 교육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 교육은 송파구가 직접 시행하는 것으로 학부모에게 부담되는 별도의 교육비는 없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외국인을 직접 만나,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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