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기술공사, 빛고을장학금 1000만원 기탁 "지역 인재 양성"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18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영삼 ㈜동아기술공사 회장으로부터 빛고을장학금을 전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4.18/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건설기술엔지니어링 전문회사 ㈜동아기술공사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빛고을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광주시는 1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영삼 동아기술공사 회장,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 김순옥 여성가족교육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열었다.

동아기술공사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총 9회에 걸쳐 8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기탁한 장학금은 생활형편이 어렵거나 우수한 지역 인재에게 지원한다.

김영삼 회장은 "광주의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내일을 꿈꾸며 빛나는 인재로 커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흔쾌히 기탁해 주신 ㈜동아기술공사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장학금은 우리 지역의 인재들이 미래 주역으로 성장해 '내일이 빛나는 기회의 도시 광주'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81년 무등장학회로 시작한 빛고을장학재단은 해마다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중·고·대학생 240명에게 2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