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킹 조직 '라자루스'…국내 기관 60여곳 해킹

박상률 2023. 4. 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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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한 보안인증 프로그램 해킹 사건이 북한의 해킹 조직 '라자루스'의 소행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지난해 11월 공공기관 등 61개 기관의 해킹 사건을 수사한 결과, 북한 정찰총국이 배후인 것으로 알려진 해킹 조직 '라자루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방문 가능성이 높은 사이트를 감염시켜, 누군가 그 사이트에 접속하면 컴퓨터 악성코드가 설치되는 '워터링홀'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수법으로 이른바 '좀비 PC'를 만든 뒤 사이버 공격을 진행하려 했으나,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률 기자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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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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