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다섯 중 한 명 “월 400만원 이상 벌어요”

2023. 4. 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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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400만원 이상인 근로자가 5명 중 1명으로 역대 최고 비중을 차지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임금이 400만원 이상인 임금근로자는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2168만4000명)의 22.1%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임금 400만원 이상 임금근로자 비중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3년 하반기 이후 역대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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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임금근로자의 22.1%가 월급 400 이상
월급 200만원 이하 근로자 비중은 역대 최저
사진=연합뉴스



월급이 400만원 이상인 근로자가 5명 중 1명으로 역대 최고 비중을 차지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임금이 400만원 이상인 임금근로자는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2168만4000명)의 22.1%였다.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근로자 5명 중 한 명이 매달 400만원 이상을 벌고 있는 셈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임금 400만원 이상 임금근로자 비중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3년 하반기 이후 역대 최고치다.

적은 임금을 받는 임금근로자 비중은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인 임금근로자 비중은 23.3%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구간별로 100만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 비중이 9.1%, 100만~200만원 미만이 14.2%로 각각 전년보다 0.9%포인트, 4.4%포인트 하락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가파른 물가 상승 영향으로 임금근로자 소득이 올라간 것으로 진단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감소한 것 등을 봤을 때 근로시간이 늘어서 임금이 늘었다기보다는 임금 자체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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