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오남용 줄이자" 익산시, 도내 최초 농약보관함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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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농약 오남용에 따른 인명 피해와 환경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농약안전보관함을 농가에 보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익산시는 이를 방지하고 농약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보관함 4000개를 농민들에게 보급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잘못된 농약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명 피해를 미리 예방하고 농약 보관 관리 일원화로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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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농약 오남용에 따른 인명 피해와 환경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농약안전보관함을 농가에 보급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약안전보관함은 살충제, 살균제, 영양제, 제초제를 색별로 구별해 보관할 수 있고, 잠금 기능을 갖추고 있는 저장 공간이다. 그동안 농촌 고령화와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면서 작물별 적용 약제를 혼동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익산시는 이를 방지하고 농약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보관함 4000개를 농민들에게 보급했다. 3년 이내에 지역 모든 농가에 보관함 1만개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보관함 가격은 개당 20만 원이며 익산시에서 50%, 농협에서 40%, 조합원이 10%(비조합원의 경우 50%)를 부담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주소지 지역 농협에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잘못된 농약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명 피해를 미리 예방하고 농약 보관 관리 일원화로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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