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美 전기차 보조금 대상 축소…우리 입장에서 나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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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가이던스 시행에 따른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8일) "세액공제 대상 차종과 금액이 축소된 것은 우리 자동차 업계의 미국 시장 내 경쟁 측면에서 크게 나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IRA 세부 지침의 시행으로 세액공제 대상 차종이 39개에서 22개로 줄었고 현대차, 닛산, 폭스바겐, 볼보, 아우디, BMW 등 한국·EU·일본 제조업체는 핵심광물·배터리부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대상에서 전부 제외됐습니다.
미국 완성차 업체만이 최대 7천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큰 타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산업부는 오히려 "우리 배터리 업계가 조달하는 배터리는 예상대로 핵심광물·배터리부품 요건 모두를 대부분 충족한다"며 IRA로 국내 업체들이 수혜를 볼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업체가 북미에서 생산하여 조달 중인 배터리는 7천500달러의 세액공제 모두 적용 가능하며, 유럽 등에서 제조하여 북미로 수출 중인 배터리는 광물 요건만 충족하여 3천750달러를 적용받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는 또 미국에 수출 중인 우리 친환경차 중 북미조립과 배터리 요건에 관계없이 IRA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는 렌트·리스 등 상업용차 비중은 지난해 약 5%에서 올해 1분기 약 28% 수준까지 증가해 우리 업계가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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