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주, 이차전지 훈풍타고 52주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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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포스코그룹주가 상승했다.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가치사슬)이 부각돼 주가가 연일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포스코그룹주인 포스코엠텍,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이어 지주사인 POSCO홀딩스까지 덩달아 뛰며 52주 신고가 수준으로 치솟은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POSCO홀딩스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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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포스코그룹주가 상승했다.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가치사슬)이 부각돼 주가가 연일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포스코스틸리온은 전일 대비 16.56% 오른 7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최고 7만8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포스코DX도 전일 대비 8.59% 상승한 1만694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 1만9420원을 찍으며 역시 신고가를 새로 썼다.
다른 포스코그룹주인 포스코엠텍,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이어 지주사인 POSCO홀딩스까지 덩달아 뛰며 52주 신고가 수준으로 치솟은 상태다.
포스코그룹은 리튬, 니켈, 흑연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전구체, 양극재와 음극재,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까지 생산, 공급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차전지 사업 기대감이 반영돼 매수세가 연일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POSCO홀딩스 주식을 2조8000억원가량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POSCO홀딩스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실적이 기존 추정보다 개선된다는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수급 쏠림에 따른 주가 급등에 추가 멀티플을 부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지주사로서 배당 기여가 없는 사업 부문의 미래 가치에 대해 과도한 멀티플 부여하는 게 적절한 지 의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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