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준법위원장 "JY 등기임원 복귀, 의견정리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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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준감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등기 임원 복귀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찬희 위원장은 18일 열린 준감위 정례 회의에 앞서 이재용 회장 등기 임원 복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직까지 정리된 의견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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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삼성 평택캠퍼스 방문.."현장 이해"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준감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등기 임원 복귀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회장이 미등기 임원으로 남은 것에 준법위 의견이 반영됐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했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등기 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미등기 임원으로 남았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등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등기 이사 선임 시점을 미룬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임원은 이재용 회장이 유일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모두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위원장은 또 지난달 준감위가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준법감시위원회가 내부거래나 외부 거래를 볼 때 어떤 입장에서 봐야 할지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당시 간담회에는 이찬희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전원과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이 참석했다.
준감위가 삼성 관계사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이 처음이다. 이때 준감위는 반도체 사업과 관련한 △안전·환경 △내부거래 △ESG 등 준법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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