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월세 낼 돈이 없었던 화곡동 직장인이 한 선택

유소연 기자 2023. 4. 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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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 5분컷] 대행 업체 통한 월세 카드 결제

월세를 카드 결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유소연 기자가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에 출연해 월세 카드 결제를 소개했다.

[월세 카드 결제 영상으로 내용 확인] : https://youtu.be/KJBXtVRAwP8

월세 카드 납부 서비스는 2020년 말 금융위원회가 ‘혁신 금융’으로 지정해 신한·삼성·현대·우리카드 등 신용카드사에서 할 수 있게 됐다. 미리 등록한 카드를 통해 월세가 정해진 날 자동결제된다. 그런데 절차가 복잡하다. 월세 카드 납부를 하려면 임대인 동의가 필요하고 서류 절차도 해야 한다. 그래서 신용카드사를 통한 월세 카드 납부는 4사를 다 합쳐도 월 수백건 수준에 그친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하게 전문 월세 대행 업체들이다. 주로 ‘OO페이’라는 이름이 붙은 업체들이 한다. 국내 10여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행 업체에 임차료와 수수료를 포함한 액수를 카드 결제하면, 업체에서 건물주에게 임차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입자 이름으로 넣어준다.

신용카드사와 비교해 절차가 간단하고, 각종 증빙의 불편함이 없다. 다만 무척 비싼 수수료에 주의해야 한다. 신용카드사와 비교해 최소 4배 수준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신용카드사를 통해 월세를 내면 수수료로 1%를 부담하면 되지만, 대행 업체를 통하면 4~9%를 내야 한다”고 했다. 예를 들어 수수료가 5%인 경우, 100만원 월세를 내기 위해 대행업체에 105만원의 카드 결제를 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월세 카드 결제 영상으로 내용 확인] : https://youtu.be/KJBXtVRAw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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