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평동산단 쿠팡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서 임금체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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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평동산단 내 쿠팡물류2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인부들의 임금이 두달 넘게 체불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전남지부와 현장 노동자들은 18일 오전 광산구 평동산단 내 쿠팡물류2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쿠팡으로부터 공사를 수주한 A 건설사와 B 도급사는 골조공사 마무리 단계인 현재까지 60여 일 넘도록 임금을 체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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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노총 건설노조 "쿠팡이 임금체불 문제 해결 나서야" 촉구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 내 쿠팡물류2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인부들의 임금이 두달 넘게 체불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전남지부와 현장 노동자들은 18일 오전 광산구 평동산단 내 쿠팡물류2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쿠팡으로부터 공사를 수주한 A 건설사와 B 도급사는 골조공사 마무리 단계인 현재까지 60여 일 넘도록 임금을 체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A·B사는 2022년 11월부터 건설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직접 지불하기로 쿠팡과 합의했으나 현재까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임금 지급을 미뤄오고 있다"며 "골조공사 전체 직종 건설노동자 300여 명에 체불된 임금 총액은 6억 9400만원에 달하며, 이달말과 5월말에 지급해야 할 임금 총액도 4억원에서 5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A사는 'B사에게 줄 돈을 모두 줬다'며, B사는 '(체불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만 하고 있을 뿐"이라며 "쿠팡은 현장을 책임지는 시행사로써 현장 노동자들의 임금체불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라"고 촉구했다.
광주 평동산단 내 쿠팡물류2센터는 대지면적 4만9111m²에 연면적 16만8133m²(지상 9층 규모)로 건설되고 있으며 총 공사비는 1120억원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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