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날씨에 여름옷·방충용품 판매도 앞당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크고, 하루 사이 최고 기온이 7도 이상 벌어지는 '오락가락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옷 판매량도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커머스 롯데온은 올 3월 한 달 '반 팔' 의류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4~6월 잘 나가는 품목이 3월부터 팔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마트24가 살충용 스프레이와 모기향 등 방충용품의 3월 매출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요 늘자 여름옷 할인 행사기획
이마트24 방충용품 판촉 앞당겨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크고, 하루 사이 최고 기온이 7도 이상 벌어지는 ‘오락가락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옷 판매량도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커머스 롯데온은 올 3월 한 달 ‘반 팔’ 의류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청바지와 스커트는 각각 60%, 50% 증가했으며 힐·펌프스는 3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얇은 옷이나 반 팔 의류는 벚꽃 개화 시기인 3월 말과 4월 초부터 찾는 고객이 많아진다. 낮 기온이 오르고 나들이객이 늘면서 반 팔과 스커트, 청바지, 외출용 힐·펌프스 구매도 같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3월부터 최고 기온이 20도에 육박하는 날이 많아 이 시기부터 관련 상품 수요가 많아졌다. 4~6월 잘 나가는 품목이 3월부터 팔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롯데온은 발 빠르게 여름 시즌을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온앤더패션 위크’에서는 인기 브랜드의 2023년 여름 신상품 구매 시 단독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봄·여름 인기 패션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계절 변화에 판매 시기가 앞당겨진 것은 옷뿐만이 아니다. 편의점 이마트(139480) 24는 매년 5월 초~중순 펼치던 방충용품 판촉 행사를 올해는 한 달 가량 앞당겨 이달 진행하기로 했다.
3월의 이상 고온으로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마트24가 살충용 스프레이와 모기향 등 방충용품의 3월 매출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모기향(103%) 매출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해충 퇴치용 타입 별로는 스프레이형(84%), 매트형(22%), 리퀴드형(13%) 순으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마트24는 이달 30일까지 에프킬라 모기향·리퀴드·매트훈증기 등 방충용품 12종을 BC카드로 2만 원 이상 결제하면 자사 금액권을 증정한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우울증 여학생' 노려 성폭행·마약…'디씨판 N번방' 터졌다
- 김용건 '105살까지'…‘여성’ 관심 많은 중년 남성, 오래 산다?
- '공연 중 사자가 우리서 튀어나왔다'…공포가 된 中 서커스
- 제주 입도세 추진 논란…“제주도민도 육지 올 때 돈 내”
- 10대 여학생 강남 투신과정 '라방' 충격…동반 모의한 男은 도망
- '어른도 못 푼다'…초고난도 '유치원 숙제' 대체 어떻길래?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커 쓴 '협박 편지'…'출소하면 다 죽인다'
- '밟아도 차가 잘 안 나가'…12살 손녀 태운 할머니 급발진?
- 렌즈 끼고 잠깐 낮잠 잤을 뿐인데…실명한 대학생 왜
- '남편이 사둔 '아파트' 모르고 이혼…재산분할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