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장애보상접수 5월말까지 연장…"피해지원 협의체와 협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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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지난해 10월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대규모 장애 피해 보상금 접수 기간을 내달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추가 서류 제출 여부나 최종 보상 대상을 확정해 지급하는 동안에도 신규 피해 접수를 받기로 한 것이다.
카카오는 6개월간 진행해온 소상공인 피해 지원금 접수를 지난 14일 완료했으나, 오는 5월 말까지 피해 보상금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가 또다시 피해접수 기간을 늘린 것은 '1015 피해지원 협의체'와의 논의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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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지난해 10월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대규모 장애 피해 보상금 접수 기간을 내달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추가 서류 제출 여부나 최종 보상 대상을 확정해 지급하는 동안에도 신규 피해 접수를 받기로 한 것이다. 이는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1015 피해지원 협의체'와 협의한 결과다.
카카오는 6개월간 진행해온 소상공인 피해 지원금 접수를 지난 14일 완료했으나, 오는 5월 말까지 피해 보상금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는 오는 5월31일까지 △보완이 필요한 미비 서류 확인 및 요청 △최종 보상 대상 여부 결정 △지원 금액 최종 검토 및 지급 등 절차를 진행한다. 이기간 공식 지원금 접수 채널도 유지한다. 소상공인 피해보상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신규 접수를 열어두는 것이다.
카카오는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대규모 장애가 발생한 지 나흘만인 지난해 10월19일부터 공식 채널을 통해 소상공인들로부터 피해 신고를 받았다. 이후 지난 1월30일부터 2월27일까지 기존 신청자 서류 접수와 추가 보상 접수에 나섰고, 바쁜 소상공인들의 상황을 고려해 접수 기간을 4월14일까지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카카오가 또다시 피해접수 기간을 늘린 것은 '1015 피해지원 협의체'와의 논의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말 출범한 협의체는 카카오와 소상공인연합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한국소비자연맹·학계 등 다양한 외부 단체 및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유료 서비스 이용자에 3만원에서 5만원, 무료 서비스 이용자에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보상안도 협의체에 참여한 각계 대표들의 목소리를 담은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류 추가 접수 등 보완할 사항이 있는 소상공인을 배려해 추가 제출 기간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기간 동안 신청된 모든 접수 건에 대해 빠짐없이 세부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이 불편함 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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