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에 ‘산악문화 전도사’ 스티븐 베너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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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023년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로 영국 출신의 산악인이자 작가인 스티븐 베너블스(Stephen Venables)를 선정했다.
영화제는 올해 울주세계산악문화상을 울산울주세계문화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최근 선정위원회를 열어 스티븐 베너블스를 올해의 수상자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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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023년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로 영국 출신의 산악인이자 작가인 스티븐 베너블스(Stephen Venables)를 선정했다.
영화제는 올해 울주세계산악문화상을 울산울주세계문화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최근 선정위원회를 열어 스티븐 베너블스를 올해의 수상자로 확정했다.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스티븐 베너블스는 1954년 영국 런던 출생으로, 17세부터 등반을 시작, 무산소로 에베레스트에 오른 최초의 영국인이다.
그는 전 세계 40여 곳을 탐험, 등반한 경력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등반윤리를 강조, 산악스포츠 윤리 정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했다.
영국 알파인클럽 회장을 비롯, 사우스조지아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그는 ‘산악문화의 전도사’로 불리며 총 15권의 산악 서적을 집필한 작가다.
그는 1987년에 출간한 ‘페인티드 마운틴’으로 세계적인 권위의 보드맨-태스커 상을 받는 등 밴프 산악도서 그랑프리, 밴프 산악도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 선정위원회(회장 최중기) 관계자는 “명성이 아닌 진정한 모험의 세계를 찾아가자고 한평생 독려해 온 그의 모습은 2023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슬로건과도 잘 맞다"고 수상자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20일 8회 영화제 개막식에서 열린다.
jourlkim18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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