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OK’ 엄상백, 19일 SSG전 선발 복귀...소형준은 아직 캐치볼 단계 [SS메디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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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진에 숨통이 크게 트인다.
KT 입장에서는 소형준에 이어 엄상백까지 이탈하면서 선발진에 구멍이 크게 뚫리고 말았다.
엄상백-소형준이 빠지면서 KT는 웨스 벤자민, 보 슐서 외국인 듀오에 고영표, 배제성이 선발로 나섰고, 임시로 조이현이 한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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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기자] KT 선발진에 숨통이 크게 트인다. 엄상백(27)이 19일 돌아온다. 곧바로 선발로 나선다. 소형준(22)은 아직 캐치볼 단계다.
KT 이강철 감독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엄상백이 내일 돌아온다. 선발로 나간다. 선발 로테이션이 여유가 생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엄상백은 지난 4일 KIA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치렀다. 3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3이닝만 소화하고 내려왔다. 경기가 우천 노게임 처리되면서 등판 자체가 없던 일이 됐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회복을 기다렸다. KT 입장에서는 소형준에 이어 엄상백까지 이탈하면서 선발진에 구멍이 크게 뚫리고 말았다. 약 2주가 흘렀고, 19일 다시 마운드에 선다.
이강철 감독은 “엄상백이 16일 피칭을 했고, 이상이 없었다. 내일(18일) 나간다. 선발진 운영이 힘들었는데 엄상백이 오면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이 빠지니까 연승이 어려웠다. 경기도 빡빡했다. 엄상백이 오면 편안하게 돌아갈 수 있다. 반가운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엄상백은 지난해 33경기 140.1이닝, 11승 2패 139탈삼진, 평균자책점 2.95의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8을 찍었다. 이를 바탕으로 당당히 선발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첫 등판에서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꼬이기는 했다. 그러나 이제 다시 돌아온다. KT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다.
소형준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는 아직 캐치볼을 하고 있다. 몸이 안 좋은 상황에서 등판을 하면서 이상이 왔다. 안 쓰던 힘을 쓰게 되니까 아팠다. 준비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소형준은 지난 2일 LG전에서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2.1이닝 10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9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전완근에 부상까지 왔다. 지난 4일 1군에서 빠졌다.
복귀까지 2주 정도 예상했지만, 시간이 더 걸린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아직이다. 상태를 계속 지켜보고 있다.
엄상백-소형준이 빠지면서 KT는 웨스 벤자민, 보 슐서 외국인 듀오에 고영표, 배제성이 선발로 나섰고, 임시로 조이현이 한 경기에 나섰다.
슐서는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0.69로 좋다. 7이닝 1실점-6이닝 무실점을 생산했다. 벤자민은 첫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좋았고, 두 번째에도 6이닝 3실점으로 자기 몫을 했다. 세 번째 등판에서 4이닝 3실점으로 주춤했다.
고영표도 선발 두 경기에서 7이닝 1실점-5.2이닝 5실점으로 기복이 살짝 있다. 불펜으로 시작한 배제성도 선발로 두 경기 등판, 6이닝 무실점-5이닝 4실점으로 차이가 있다.
감독이 선발진을 운영하는데 꽤나 애로사항이 있었다. 엄상백이 돌아오면 당연히 큰 힘이 된다. 소형준도 조금 더 기다리면 돌아온다. 일단 있는 선수들이 힘을 더 내줄 필요가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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