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마무리 고우석, 시즌 첫 1군 엔트리…"이번 주 격일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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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마무리 고우석이 2023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1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고우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18일 취재진과 만나 "고우석은 오늘 승패, 세이브 상황과 관계 없이 무조건 등판한다. 경기 감각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라며 "내일은 세이브 상황이 와도 등판하지 않는다. 이번 주 고우석은 격일제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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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 마무리 고우석이 2023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1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고우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야구 경기가 없던 전날 투수 이지강을 2군으로 내려보내면서, 고우석을 위한 자리를 비워놨다.
염경엽 감독은 18일 취재진과 만나 "고우석은 오늘 승패, 세이브 상황과 관계 없이 무조건 등판한다. 경기 감각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라며 "내일은 세이브 상황이 와도 등판하지 않는다. 이번 주 고우석은 격일제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우석은 3월에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앞두고 연습 경기를 치르다 오른쪽 어깨 통증을 느꼈다.
WBC 본선 무대에서 아예 등판하지 못한 고우석은 귀국 후 받은 정밀 검진에서 오른쪽 어깨에 염증이 발견돼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았지만, 염경엽 LG 감독은 고우석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았다.
고우석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두 차례 등판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11일 kt wiz를 상대로 1이닝 1피안타 1실점 했고, 1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까지 올렸다.
LG는 17일 현재 공동 2위로 순항하고 있지만, 10개 구단 중 한화 이글스(5개) 다음으로 많은 4차례의 블론 세이브(세이브 실패)를 범해 뒷문에는 고민이 컸다.
지난해 KBO리그 구원 1위(42세이브)에 오른 고우석이 돌아오면서, 염경엽 감독은 걱정을 덜었다.
옆구리 근육이 손상돼 재활 중인 외야수 이재원과 내야수 오지환도 복귀를 위해 속력을 높이고 있다.
염 감독은 "이재원은 기술 훈련을 시작한다. 오지환은 검사를 다시 받아봐야 하는데 자신은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며 "둘의 복귀 시점을 아직은 알 수 없지만,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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