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대학생 위한 ‘햇살론 유스’ 1000억원 증액

황지윤 기자 2023. 4. 18. 16: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18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서민금융 관계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소액 금융 지원 사업인 ‘햇살론 유스(youth)’의 공급 규모를 기존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2배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을 찾아 “서민들이 불법 사채 시장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촘촘한 서민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

햇살론 유스 지원 대상은 34세 이하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대학생, 미취업 청년 또는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인 사회초년생이다. 정부가 연 3.6~4.5% 금리로 최대 1200만원을 빌려주는데, 딱 한 번만 지원받을 수 있다. 거치 기간은 최대 8년이고, 상환 기간은 최대 7년이다.

정부는 복권 기금으로 지원하는 햇살론 유스 보증재원이 4월에 소진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복권기금운용계획을 변경했다. 보증재원은 기존 1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렸고, 대출 공급 규모도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정부는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냉난방기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비 지원 규모도 기존 3만1000가구에서 3만4000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909억원에서 956억원으로 늘렸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