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로만 107골 살라, 파울러 넘어 EPL 최다 '왼발 득점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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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1)가 EPL 역사상 왼발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살라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리즈 앨런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 EPL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살라는 EPL서 왼발로만 107번째 골을 기록, 같은 팀 출신 레전드 로비 파울러의 105골을 넘어 역대 최다 왼발 득점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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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1)가 EPL 역사상 왼발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살라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리즈 앨런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 EPL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팀 완승에 앞장 선 살라는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새 기록을 썼다.
살라는 전반 39분 디오고 조타의 도움을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어 후반 19분 커티스 존스의 패스를 받아 또 다시 왼발 슈팅으로 득점, 왼발로만 2골을 추가했다.
이로써 살라는 EPL서 왼발로만 107번째 골을 기록, 같은 팀 출신 레전드 로비 파울러의 105골을 넘어 역대 최다 왼발 득점자가 됐다.
살라는 양발을 다 잘 쓰는 골잡이지만 특히 왼발 능력이 출중하다. EPL 통산 223경기서 135골을 넣었는데, 이 중 80%에 가까운 107골을 왼발로 만들었다.
은퇴한 레전드 파울러의 기록을 넘은 살라는 사실상 이 기록을 오랫동안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위 반 페르시(94골), 4위 라이언 긱스(83골)는 모두 축구화를 벗은 지 오래다.
현역 선수 중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리야드 마레즈가 왼발 득점 65골로 뒤를 추격하고 있지만 격차가 꽤 크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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