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하차 앞두고 지각' 장성규, 아쉬운 마무리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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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6개월 동안 '굿모닝 FM' DJ로 활동한 장성규가 최근 2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를 한다고 알렸다.
장성규는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생방송에 지각하는 모습으로 실망감을 전했다.
지난 2019년 DJ로 시청자들과 인사를 했던 장성규는 2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하지만 그는 라디오를 진행하는 동안 2-3차례 정도 지각을 하기도 했고 그의 말을 빌려 "정말 하필" 하차하는 마지막 주에 지각을 하며 청취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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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3년 6개월 동안 '굿모닝 FM' DJ로 활동한 장성규가 최근 2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를 한다고 알렸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장성규는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생방송에 지각하는 모습으로 실망감을 전했다.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는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전파를 타는 방송이다. 지난 2019년 DJ로 시청자들과 인사를 했던 장성규는 2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이날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MBC 라디오 '세상을 여는 아침 안주희입니다'를 진행하는 안주희 아나운서. 그는 7시 장성규를 대신해 오프닝 사이 잠깐 방송을 이어갔다. 오프닝과 오프닝곡이 끝난 후 에서야 장성규가 DJ자리에 앉았고 그는 "오는 와중에 큰 사고가 있었다고 해서 차가 밀려서 늦었다"라고 설명했다.
한 청취자가 "끝까지 민폐" "기본이 안 됐다" "그럴 거면 미리 준비해서 늦지 말아야 하지 않냐" "교통상황 고려하고 보통 나가지 않냐"라며 실망감을 표했다. 장성규는 "민폐 끼치면 안 되는데 죄송하다. 마지막까지 그래서 죄송하다. 다행히 도착했다. 너그럽게 양해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고 불편한 마음을 느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 부끄럽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런 내가 너무 싫다. 왜 이럴까. 평소처럼 나왔는데 왜 하필. 스스로 채찍질하겠다. 더 좋은 사람으로 거듭나겠다. 죄송하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에 일부 청취자들은 "사고가 안 나서 다행이다" "지각 좀 한다고 세상 안 무너진다. 안전히 도착했다는 게 다행이다"라고 장성규를 옹호했다.
장성규의 말대로 평소처럼 나왔지만 교통상황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3년 6개월간 본인의 이름을 걸고 한 방송 마무리를 앞두고 벌어진 지각은 실망감을 안길 수밖에 없는 상황.
시작이 중요한 만큼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지난 2019년 라디오 진행자로 발탁됐던 장성규는 "지각을 한 번도 하지 않아 보자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그는 라디오를 진행하는 동안 2-3차례 정도 지각을 하기도 했고 그의 말을 빌려 "정말 하필" 하차하는 마지막 주에 지각을 하며 청취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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