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00만 달러 에이스, 여전히 복귀 장담 못한다…"진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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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진전은 없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18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에이스 버치 스미스(33)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수베로 감독은 "딱히 업데이트된 스케줄은 없다. 전과 같은 상황이다. 눈에 띄는 진전은 없다. (부상 부위가) 나아졌다고 해도 일상에서 느낄 정도지 마운드에서 역동적으로 던지는 상황을 생각했을 때는 나아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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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눈에 띄는 진전은 없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18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에이스 버치 스미스(33)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스미스는 지난 1일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개막 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2⅔이닝 만에 자진 강판했다. 스스로 어깨 통증을 느껴 더는 투구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스미스에게 신입 외국인 선수 최고액인 100만 달러를 안기며 1선발 임무를 맡겼다. 키 193㎝ 장신인데 최고 155㎞ 강속구를 던지는 매력적인 선수였기 때문. 그렇게 기대했던 선수가 개막과 함께 부상으로 이탈했으니 크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스미스는 3일 서울에 있는 정형외과 2곳에서 오른쪽 어깨 엑스레이와 MRI 촬영을 진행한 결과 '투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근육에 미세 손상이 생겼다'는 소견을 들었다. 생각보다는 심각하지 않은 부상에 한화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스미스의 복귀 시점이 더뎌지고 있다. 현재 재활 훈련을 하고 있는 스미스는 17일 병원에서 재검진을 했는데, 눈에 띄게 부상 부위가 호전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베로 감독은 "딱히 업데이트된 스케줄은 없다. 전과 같은 상황이다. 눈에 띄는 진전은 없다. (부상 부위가) 나아졌다고 해도 일상에서 느낄 정도지 마운드에서 역동적으로 던지는 상황을 생각했을 때는 나아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일단 남지민을 선발 로테이션에 급히 투입해 버티고 있다. 남지민은 3경기에서 2패, 6⅓이닝, 평균자책점 11.37을 기록했다.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라 아직은 기복이 있다. 1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기도 했다.
수베로 감독은 남지민과 관련해 "운이 좋지 않았다. 어떤 구종을 던져도 맞아 나가더라. kt 타자들이 다들 잘 쳤다. 그래도 올해는 갑자기 흔들리면서 볼을 남발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꾸준히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있다. 어느 투수든 한두 경기는 이런 모습이 나올 수 있다"며 잘 성장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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