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사이영상 에이스, 4이닝 노히트 이후 손목 부상...“더 던질 수 있었다, 예방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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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제이콥 디그롬(35)이 손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디그롬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디그롬은 4회까지 무안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하지만 첫 번째 원정경기에 나선 디그롬은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느껴 예방차원에서 더 이상 투구를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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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제이콥 디그롬(35)이 손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디그롬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018년과 2019년 연달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디그롬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스 중 한 명이다. 올 시즌에는 텍사스와 5년 1억8500만 달러(약 2441억원)와 계약해 팀을 옮겨 4경기(20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중이다.
디그롬은 이날 경기에서 최고 시속 100마일(160.9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뿌리며 캔자스시티 타자들을 압도했다. 4회까지는 안타를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투구를 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디그롬은 4회까지 무안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하지만 첫 번째 원정경기에 나선 디그롬은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느껴 예방차원에서 더 이상 투구를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디그롬은 “나는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점점 더 타이트해졌다. 그래서 똑똑하게 움직였다. 내가 계속 던질 수 있을까? 아마 던질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됐고 점점 더 심해지고 있었다”라고 손목 상태를 설명했다.
최근 계속해서 부상 때문에 고전하고 있는 디그롬은 2019년 이후 단 한 시즌도 100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11경기(64⅓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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