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전통주 산업 강화’·‘쌀 소비 확대’ 두 마리 토끼 잡고자 시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쌀 소비 감소로 인한 쌀 산업의 위기 대응과 전통주 산업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책에 시동을 건다.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고양6)는 18일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19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쌀(경기미) 소비 촉진을 위한 전통주 산업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생산 전통주 경쟁력 강화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주 산업 관계자 의견수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사업장을 둔 30여개 전통주 업계 관계자와 경기도·경기도농업기술원 등이 참석해 경기도 전통주 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방안, 전통주 산업 확대를 통한 쌀 소비 증대 전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쌀 소비의 지속적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쌀 산업이 위기에 놓인 가운데 ‘전통주 활성화’가 쌀 소비 촉진에 효율적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곽 대표는 ‘천원의 아침밥’을 확대하자고 제안하는 등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인 상태다.
실제 국립농업과학원은 전통 증류식 소주가 희석식 소주 시장의 10%만 대체해도 국내 쌀 3만6천t의 소비가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에 곽 대표를 비롯한 도의회 국민의힘은 간담회를 토대로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규제 완화는 물론 다양한 지원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관련 정책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곽 대표는 “전통주 산업이 활성화된다면 안정적인 쌀 소비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임태환 기자 ars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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