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문제 소지 선수, 아시안게임 등 국가대표 경기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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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폭행 등 물의를 일으켜온 선수들은 앞으로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8일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야구회관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해 오는 9월로 예정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기준 및 절차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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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폭행 등 물의를 일으켜온 선수들은 앞으로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8일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야구회관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해 오는 9월로 예정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기준 및 절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류중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 김동수, 심재학, 정민철, 이종열, 박용택 전력강화위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류 감독과 조 위원장 및 위원들은 음주운전과 폭력, 성비위 등 각종 물의를 일으킨 선수들을 대표팀에 발탁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KBO 관계자는 “문제 소지가 있는 선수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뜻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위원회의 이번 결정이 관철되면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여하지 못할 전망이다.
배지환은 2017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2018년 10월 벌금 2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고, MLB 사무국으로부터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었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지난해 9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1년 연기돼 오는 9월 개막한다.
KBO는 이달 안으로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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