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시내버스 무상서비스…군산시, 지방소멸 대응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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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도 보육·교육 정책을 강화하는 등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방소멸 방지와 인구증가 등 지역 혁신을 위해 △공공학습 플랫폼인 '공부의 명수' 운영 △중·고등학생 교통복지 시내버스 무상 서비스 지원 △어린이 상상도서관 건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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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도 보육·교육 정책을 강화하는 등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3월말 기준 군산시 인구는 26만1601명으로 전달에 비해 271명이 줄어드는 등 올해도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어 다양한 인구 늘리기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지방소멸 방지와 인구증가 등 지역 혁신을 위해 △공공학습 플랫폼인 '공부의 명수' 운영 △중·고등학생 교통복지 시내버스 무상 서비스 지원 △어린이 상상도서관 건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도권과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는 지난 3월 플랫폼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으며, 멘토‧멘티를 모집한 뒤 오는 5월 초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청소년 교통복지를 위한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 교통서비스도 현재 시행에 필요한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에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사업 발굴을 위해 오는 20일, 24일 이틀에 걸쳐 정책 수요자인 학부모, 청년이 참여하는 원탁토론회를 열어 출산, 보육·교육, 청년 일자리, 정주문화 개선 등과 관련한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국 지자체가 절박한 심정으로 지방 소멸 대응책을 내어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 두 개의 임기응변적 정책이 아닌 잘 키우고 가르쳐 지역 청년 인재로 성장하고 지역 내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전주기 선순환 시민 행복 생태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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