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증시 ‘숨 고르기’… 8거래일만에 하락한 257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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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지수가 약보합 마감했다.
연일 상승한 시장이 숨 고르기를 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하면서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82포인트(0.19%) 하락한 2571.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25% 오른 2582.23에 개장한 뒤,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2557.19까지 내렸지만, 장중 낙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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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지수가 약보합 마감했다. 연일 상승한 시장이 숨 고르기를 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하면서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코스닥지수도 약보합 마감했지만, 900선을 유지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82포인트(0.19%) 하락한 2571.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25% 오른 2582.23에 개장한 뒤,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2557.19까지 내렸지만, 장중 낙폭이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56억원, 344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홀로 664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등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등은 하락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른 보조금 지급 16개 전기차 대상 차종을 발표했다. 현대차, 기아 등이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포스코그룹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포스코 계열의 표면처리강판 제조전문업체 포스코스틸리온은 16%대 급등했다. 포스코DX는 8%대 올랐다. 이날 두 종목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장중 14.19%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반면 그간 급등세를 이어온 POSCO홀딩스과 포스코퓨처엠 등은 하락 전환했다.
모처럼 중국 관련 소비주도 올랐다.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호텔신라 등이 일제히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48포인트(0.05%) 하락한 909.0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은 2652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24억원, 107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 종목인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HLB, 셀트리온제약, 오스템임플란트, 펄어비스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개장 직후 2582포인트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그룹주를 포함해 2차전지 밸류체인에 속하는 대형주들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수급측면에서는 원·달러 환율 반등에도 외국인은 장중 순매수를 전환해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주 상승에 힘을 보탰다”고 부연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50원 오른 1318.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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