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화재 취약시설·보행육교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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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불과 교각 붕괴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도 집중점검을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는 다음달 26일까지 화재 발생 시 취약한 건축물과 보도육교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시설사용자 등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는 집중점검 대상시설과 규모 등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점검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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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불과 교각 붕괴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도 집중점검을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는 다음달 26일까지 화재 발생 시 취약한 건축물과 보도육교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시설사용자 등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화재에 취약하고 화재 진압이 어려운 외단열공법(드라이비트) 마감 건축물 중 도서산간지역과 인접한 191개동이다. 또 최근 발생한 교량 붕괴 유사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연구시설 내 보행자용 육교 5곳도 포함됐다.
교육부는 우선 산간지역과 인접한 교육시설 중 화재에 취약한 외단열공법 마감 건축물에 대해 관리 상태를 철저하게 확인한 뒤 사고 위험에 대비할 방침이다. 학교에선 체육관 등 외단열공법 마감재가 들어간 다양한 시설이 있어 불이 나면 옆 건물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아울러 교육청·대학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교육연구시설 내 보행자용 육교를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위험요인 발견 시 사용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한 후 다른 사업보다 먼저 보수·보강 등에 나선다.
교육부는 집중점검 대상시설과 규모 등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점검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표본점검 및 후속조치와 이행현황도 확인한다. 후속 조치도 1년 내 이뤄질 수 있도록 서두른다. 조치에 필요한 비용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이나 내년 본예산에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박성민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사회변화로 재난의 유형과 범위가 복잡·다양해져 예방적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제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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