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지난달 이어 우크라 남부-동부 전선 또다시 '깜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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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를 '깜짝' 방문해 전선을 시찰하고 병사들을 격려했다.
타스 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18일(현지시간) 발표에서 푸틴이 최근 우크라 남부 헤르손주 점령지역의 참모부 회의에 직접 방문했다고 알렸다.
현재 러시아군은 우크라 남부 헤르손주 일부와 자포리자주, 동부의 루한스크주 및 도네츠크주를 부분적으로 점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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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어 재차 들러, 우크라 압박 의식했나
[파이낸셜뉴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를 ‘깜짝’ 방문해 전선을 시찰하고 병사들을 격려했다.
타스 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18일(현지시간) 발표에서 푸틴이 최근 우크라 남부 헤르손주 점령지역의 참모부 회의에 직접 방문했다고 알렸다. 크렘린궁은 구체적인 방문 시점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사전에 준비없이 진행된 일정이라고 밝혔다. 푸틴은 현장 지휘관들에게 헤르손주와 인근 자포리자주의 전황을 보고받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푸틴은 헤르손 주둔 병사들에게 러시아 정교회 부활절 휴일을 기념하는 이콘(성화)을 선물했다. 크렘린궁은 성화에 대해 '러시아 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국방부 장관 중 한 명이 소유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틴은 같은날 헬리콥터를 타고 동부 루한스크주 점령지역으로 이동해 알렉산드르 라핀 중장 등 고위 군 지휘부의 보고를 들었다.
현재 러시아군은 우크라 남부 헤르손주 일부와 자포리자주, 동부의 루한스크주 및 도네츠크주를 부분적으로 점령하고 있다. 특히 헤르손주는 최근 우크라군의 반격이 예상되는 중요 거점이다. 푸틴은 지난달 18일에도 도네츠크주의 항구도시 마리우폴과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의 주도 로스토프나도누를 깜짝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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