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 대상에 작곡가 민유리

장병호 2023. 4. 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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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리 작곡가의 동요 '소금을 만드는 맷돌'이 국립국악원 '제37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국립국악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37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편 국립국악원은 수상작 12곡의 악보와 음원을 담은 '국악동요 선집 제34집'을 제작해 오는 7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국악아카이브 포털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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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비전공자, 국악 애정으로 동요 작곡
수상작 12곡, 악보·음원 제작해 7월 서비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민유리 작곡가의 동요 ‘소금을 만드는 맷돌’이 국립국악원 ‘제37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제37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민유리 작곡가. (사진=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37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민유리 작곡가는 “국악작곡 전공자는 아니지만, 국악을 사랑하고 아이들에게 국악이 더 친숙하게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계속 국악동요를 만들다보니 좋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어린이들이 국악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데 국악동요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은 1987년부터 37년 간 510여 곡의 국악동요를 발굴한 유서 깊은 대회다. 과거 수상작 20여 곡은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됐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121개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합을 벌였다. 아름다운 노랫말과 전통적인 음악 요소를 잘 담아낸 12곡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상(1명)에게는 문화체육부장관상 및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우수상(2명)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 및 상금 200만 원, 장려상(9명)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 및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앞으로 국악동요가 우리 어린이들 뿐 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어린이들에게 불리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한편 국립국악원은 수상작 12곡의 악보와 음원을 담은 ‘국악동요 선집 제34집’을 제작해 오는 7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국악아카이브 포털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지니뮤직, 멜론, 스포티파이, 유튜브뮤직 등 국내외 음원 플랫폼에서도 발매할 계획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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