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탄소중립 포털 ‘넷제로 부산’ 오픈

부산 맞춤형 행동양식 변화 주도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생활 속 참여

부산시 탄소중립 홍보 콘텐츠 및 포털. 사진제공ㅣ부산시

부산시가 제15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오는 21일 시 탄소중립 포털 ‘넷제로 부산’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넷제로 부산(Net-Zero Busan)’은 시민을 대상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 필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부산 맞춤형 행동양식 변화를 주도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정부와 시의 탄소중립 정책 정보를 습득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참여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탄소중립의 정의 ▲부산의 탄소중립 현황 ▲탄소중립지원센터 관련 정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탄소중립과 관련한 행사, 홍보 자료 등도 담길 예정이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시 탄소중립 포털이 탄소중립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2050년까지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하로 억제하는 전 지구적 탄소중립 실현에 참여하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는 시민이 탄소중립을 더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할 수 있도록 ‘부기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도시 부산’ 동영상을 제작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번 제15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9일 오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제53주년 지구의 날 기념식이, 4월 22일 오후 8시 부산시 전역에서 지구의 날 기념 불끄기 행사가, 4월 27일 오후 3시 시민공원에서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이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