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장애인 단체, 지하철 승강장서 "차별 철폐"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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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을 이틀 앞둔 18일, 대구 장애인 단체가 거리로 나섰다.
420장애인차벌철폐 대구투쟁연대 회원 200여명은 이날 오후 도시철도 2호선 반월당역 승강장에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 철폐'와 '함께 살 권리' 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휠체어를 타고 승강장에 모인 장애인들은 "수용시설 NO, 자생활 YES" 등의 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벌였지만 열차에 탑승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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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 장애인 권리보장 위한 정책 요구
장애인의 날을 이틀 앞둔 18일, 대구 장애인 단체가 거리로 나섰다.
420장애인차벌철폐 대구투쟁연대 회원 200여명은 이날 오후 도시철도 2호선 반월당역 승강장에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 철폐'와 '함께 살 권리' 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휠체어를 타고 승강장에 모인 장애인들은 "수용시설 NO, 자생활 YES" 등의 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벌였지만 열차에 탑승하지는 않았다.
도시철도 운행은 지연 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앞서 이들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투쟁 대회'를 개최하고 대구시에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정책을 요구했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강화,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지원 서비스 제도화, 지원주택 조례 제정,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제도화, 탈시설 자립생활 지원체계 강화, 인권침해 거주시설 폐쇄, 특별교통수단 확대 등 7개 중점과제와 14개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반영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4월 20일은 동정과 시혜의 장애인의 날이 아닌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임을 기억해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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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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