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춘추 피아노 '1위' 울산대 안태규 "국내 최고 콩쿠르 수상 믿기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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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음악학과 석사과정 안태규씨(25)가 음악춘추 콩쿠르 피아노 일반부에 출전해 '1위'에 올랐다.
안씨는 "한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콩쿠르에서 1등 수상이 믿기지 않는다"며 은사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18일 울산대에 따르면 '2023 제28회 음악춘추 콩쿠르'에서 울산대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석사과정 안씨가 피아노 일반부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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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대학교 음악학과 석사과정 안태규씨(25)가 음악춘추 콩쿠르 피아노 일반부에 출전해 '1위'에 올랐다. 안씨는 "한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콩쿠르에서 1등 수상이 믿기지 않는다"며 은사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18일 울산대에 따르면 '2023 제28회 음악춘추 콩쿠르'에서 울산대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석사과정 안씨가 피아노 일반부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예선, 16일 본선이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피아노·바이올린·첼로·성악·플루트 등 13개 부문에 초등생부터 대학생, 그리고 일반 출전자까지 1000여명이 참가했다.
안씨는 베토벤 소나타 중 빠른 한 악장을 연주하는 예선에서 '피아노 소나타 30번 마장조, Op. 109(Piano Sonata No. 30 in E Major, Op. 109)'를 선보였다.
본선에서는 자유곡으로 요하네스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25개 변주곡과 푸가 내림나장조, Op. 24(25 Variations and Fugue on a Theme by Handel in B flat Major, Op. 24)'를 연주했다.
안씨 연주는 우수한 연주기술을 바탕으로 심오하면서도 음악적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씨는 뉴스1과 통화에서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콩쿠르에서 1등 수상을 하게 되어 믿기지 않는다"며 "부족한 저를 사랑과 최선을 다해 지도해주시고 더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매일 매일 함께 고민해주신 김태진, 금찬이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씨는 지난해 2월 울산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일반대학원에 입학했다.
지난해에만 12월에 열린 제2회 부산피아노음악콩쿠르에서 전체 대상을 비롯해 부산대상국제음악콩쿠르 전체 대상, 한예음악콩쿠르 피아노 파트 대상, 제64회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피아노 부문 전체 대상 등 우수한 수상 실적을 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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