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5년전 초계기 사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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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초계기 사건과 관련해 "이번 협의회를 통해 양국 간에 신뢰 관계를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일 초계기 갈등에 대해 "이번 대화에서 이 사안을 포함해 방위 당국 간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외교상의 논의로 자세한 내용은 언급을 삼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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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오수진 기자 = 외교부는 18일 한일 국장급 '2+2 외교안보 대화(안보정책협의회)에서 양국 갈등사안인 초계기 사건이 거론된 것과 관련해 "앞으로 이 건에 대해서도 양국간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초계기 사건과 관련해 "이번 협의회를 통해 양국 간에 신뢰 관계를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일 초계기 갈등에 대해 "이번 대화에서 이 사안을 포함해 방위 당국 간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외교상의 논의로 자세한 내용은 언급을 삼가겠다"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와 국방부, 일본 외무성과 방위성은 전날 서울에서 안보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 재가동은 5년여 만으로, 2018년 저공 비행하는 일본 초계기에 대한 한국 군함의 레이더 조사(照射) 논란으로 양국 국방 당국 간 앙금이 여전한 가운데 열린 것이기도 하다.
한일 양국이 관계 개선 흐름 속에서 초계기 문제에 대해서도 소통을 지속하기로 한만큼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차기 회의는 내년에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될 것으로 본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덧붙였다.
양국 간 다른 협의체들도 잇따라 재개가 추진될 전망이다.
한일 양국은 오는 6월 초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국 국방장관이 모이는 샹그릴라 대화에는 한국 국방장관과 일본 방위상도 참여해 통상 이를 계기로 양자 회담이 열려왔지만 작년에는 개최되지 않았다.
2014년 이후 중단됐던 한일 외교차관급 전략대화 재개도 조율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일제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제3자 변제'를 공식 거부한 피해자 5명 측에 대해 직접 만나 해법을 설명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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