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박서준 "아이유와 존댓말 하는 사이…말 잘 못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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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이 아이유와 존댓말을 쓴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드림' 개봉 기념 인터뷰를 가진 박서준은 영화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아이유에 대해 "팬이여서 처음부터 기대를 많이 했다. 제가 갖고 있는 배우 아이유의 이미지는 진중하고, 깊고, 감정 연기를 되게 잘하고, 힘이 있는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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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서준이 아이유와 존댓말을 쓴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드림' 개봉 기념 인터뷰를 가진 박서준은 영화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아이유에 대해 "팬이여서 처음부터 기대를 많이 했다. 제가 갖고 있는 배우 아이유의 이미지는 진중하고, 깊고, 감정 연기를 되게 잘하고, 힘이 있는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축구선수 홍대와 PD 소민으로 분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내내 보여준다. 박서준은 "홍대와 소민이는 티키타카(tiqui-taca : 축구 경기 전술에서 유래한 말로 사람들 사이에 잘 맞아 빠르게 주고 받는 대화)가 필요했다. 아이유 씨의 기존 작품 속 모습과 다른 연기였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호흡을 맞추면서 역시나 잘한다 싶었다. '하나를 잘하면 다 잘하는구나'를 느꼈다"고 칭찬했다.
처음에는 티격태격하는 연기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고. 박서준은 "처음엔 좀 곤욕스러웠다. 그래서 '잘할 수 있을까?'하면서 서로 다독이며 연기를 했다. 처음에만 그렇지 호흡을 맞추면서 익숙해졌다"라고 전했다.
박서준은 1988년생, 아이유는 1993년생이다. 그러나 아이유와는 예나 지금이나 존댓말을 쓴다고 했다. 박서준은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말을 잘 못 놓는다. 촬영도 하다가 중단됐다가 다시 해서인지 오랜만에 만나 어색할 때도 있었다. 롱텀에서 오는 어색함이었던 것 같다. 역할 자체도 서로 투닥거리는 역할이라 그런지 높임말을 쓰는게 어색하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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