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인도 첫 애플스토어 개장식 참석…전국 각지 구름 인파

김민수 기자 2023. 4. 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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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8일 인도의 첫 애플스토어 개장식에 참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 뭄바이 애플스토어 개장식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는 어린 시절 뉴욕과 보스턴의 애플 스토어 개장식에 참석하기도 했으며, 쿡 CEO를 만나길 원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금까지 인도에서 이커머스 웹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판매해 왔으며, 2020년에 온라인 애플 스토어가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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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전날부터 매장 앞서 줄 서기도
팀 쿡, 이번 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동 예정
18일 뭄바이에서 열린 인도 첫 애플스토어 개장식에서 한 남성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2023.04.18/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8일 인도의 첫 애플스토어 개장식에 참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 뭄바이 애플스토어 개장식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으로도 애플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음에도 전날 밤부터 애플 제품을 직접 구매하고자 매장 앞에서 줄을 섰다.

많은 소비자들이 창립자인 스티브 잡스가 즐겨 있었던 스타일의 티셔츠를 착용하고 심지어 머리를 애플 로고 모양으로 자르기도 했다. 한 팬은 1984년 출시된 최초의 애플 컴퓨터를 가져오기도 했다.

인도의 상업 중심지인 아마다바드에서 온 23살의 안 샤는 "이곳의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며 "일반 상점에서 물건과 사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된다. 매우 흥분된다"고 표현했다. 그는 어린 시절 뉴욕과 보스턴의 애플 스토어 개장식에 참석하기도 했으며, 쿡 CEO를 만나길 원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금까지 인도에서 이커머스 웹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판매해 왔으며, 2020년에 온라인 애플 스토어가 오픈했다.

이번에 개장한 인도 애플 스토어는 120달러 미만의 저가형 기기에서 더 풍부한 기능을 갖춘 플래그십 모델로 바꾸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개장하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도에서는 애플의 고가 휴대전화는 시장 점유율이 약 3%에 불과하다.

전날 블로거와 기술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행사에서 쿡 CEO가 인도 유명 인사들과 만나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수도 델리에서 애플 스토어 2호점이 오는 20일 개장한다. 쿡 CEO는 이번 주에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라지브 칸드라세카 인도 IT 차관도 만난다.

최근 애플은 공급망의 다각화를 위해 인도에서의 아이폰 생산 비중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애플 로고를 머리에 새긴 한 남성이 18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애플스토어 개장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04.18/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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