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5원 오른 1318.6원에 마감(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일 원·달러 환율이 131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11.1원) 대비 7.5원 오른 1318.6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시가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7.4원 오른 1318.5원이었다.
이어 채 위원은 "전날 미국 3대 지수가 장중에 밀리다가 장 막판에 올라갔는데, 이 영향으로 달러가 강해졌다"면서 "이에 비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하지 못한 것이 원·달러 환율 마감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율 추가 상승 가능성도"
[파이낸셜뉴스] 18일 원·달러 환율이 131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11.1원) 대비 7.5원 오른 1318.6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시가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7.4원 오른 1318.5원이었다.
이에 대해 채현기 흥국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오는 5월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채 위원은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이 시장 기대치보다 높게 나온 점과 미국 은행권 실적이 잘 나오고 있는 점 등이 금리 인상을 확실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14일(현지시간)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6%를 기록해 전월의 3.6%에서 1%p 올랐다. 또한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불안에 위기설에 휩싸였던 미국 증권사 찰스슈왑은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매출은 같은 기간 10%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지난주 1분기 예금이 소폭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채 위원은 "원래도 (연준의) 금리 인상 확률이 높았으나 이러한 요소들의 영향으로 0.25%p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채 위원은 "전날 미국 3대 지수가 장중에 밀리다가 장 막판에 올라갔는데, 이 영향으로 달러가 강해졌다"면서 "이에 비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하지 못한 것이 원·달러 환율 마감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실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준 각각 전거래일 대비 0.3%, 0.28%, 0.33% 상승한 바 있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 역시 '래깅(매도 지연)' 흐름을 보이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지연이 감지되는 상황 가운데 외국인 배당 역송금과 결제 수요가 당겨지며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채 위원 또한 "(해당 요소들이) 원·달러 환율 방향성을 위로 열어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증시 약세 흐름 또한 환율 상승의 요인이다. 이날 장 마감시간 기준 전거래일 대비 코스피지수는 0.19%, 코스닥지수는 0.05%, 코스피200지수는 0.13%씩 하락했다.
채 위원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중국의 GDP 등 경제지표들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1 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