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돈봉투 사과?..김병민 "'이심송심' 아니었나..도덕 불감증 내성화"[여의도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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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논란 이재명 대표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육성 파일이 계속 터져 나오니까 등 떠밀려 어쩔 수 없이 한 사과"라고 평가절하하며 "이재명 대표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이 대표를 압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돈봉투 사건에 대해 사과할 자격도 없는 사람이다. 사퇴해야 된다는 유승민 전 의원이 발언에 동의하냐"고 묻자 김병민 최고위원은 "그렇죠"라며 "이런 사건은 할 수 있는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 과거의 전례를 봤을 때 당연한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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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녹취 나오니 등 떠밀려 어쩔 수 없이 사과..책임지고 물러나야"
"국민의힘, 단순 설화 김재원도 엄정 조치..민주당 과연 ‘내로남불’ 정당"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논란 이재명 대표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육성 파일이 계속 터져 나오니까 등 떠밀려 어쩔 수 없이 한 사과"라고 평가절하하며 "이재명 대표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이 대표를 압박했습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오늘(18일) KBC '여의도초대석(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민주당 전체가 도덕 불감증이 너무 완전히 내성화 돼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며 "이 정도 문제면 당연히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구체적으로 김병민 최고위원은 먼저 돈봉투 파문이 있었던 때가 2021년 5월인데 그때를 다시 복기해 보면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위원장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대선 경선자금 돈을 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된 때"라는 점을 상기했습니다.
이어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와 직접적인 연결성을 갖고있는 송영길 후보를 대표로 밀어주기 위해서 뭔가 조직적인 흐름이 있었다고 의심하는 건 합리적 의심"이라며 "돈봉투 파문 한복판에 같이 놓여져 있는 게 이재명 대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와 이재명 대선 후보 선출이 하나의 고리로 연결돼 있다는 취지의 주장입니다.
"'송이연대, 이심송심'이라고 해서 송영길 대표가 당선되고 과할 정도로 당시 이재명 후보를 밀어준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은 이미 민주당 내에서 숱하게 나왔던 얘기들 아니냐"는 게 김병민 최고위원의 말입니다.
"이 대표는 돈봉투 사건에 대해 사과할 자격도 없는 사람이다. 사퇴해야 된다는 유승민 전 의원이 발언에 동의하냐"고 묻자 김병민 최고위원은 "그렇죠"라며 "이런 사건은 할 수 있는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 과거의 전례를 봤을 때 당연한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슬그머니 문제 없다는 듯이 시간을 끌면서 지나가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퇴행시킨 범죄들이 일어났음에도 아무런 정치적 자정 작용들을 하지 않겠다는 거는 좀 심각한 문제 아닌가 생각한다"고 김병민 최고위원은 비판했습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특히, 이재명 대표가 당 자체 조사는 하지 않겠다고 한 데 대해 "딱 조국 장관 사태 같다. 그때도 첫 번째는 검찰 수사 비판, 이어 재판 결과를 지켜보겠다, 1심 결과가 나오면 대법원까지 가야 한다 아니었냐"며 "무죄 추정 원칙을 얘기하면서 하세월로 시간 끌기를 했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 얘기를 하자면 국민 눈살을 찌푸리는 얘기를 한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국민의힘의 보편적 인식인데"라며 "단순한 말이 아닌 훨씬 더 심각한 범죄에 대해 민주당은 대표부터 당 전체가 도적적 기능이 완전히 마비된 것 같다"고 김병민 최고위원은 거듭 냉소를 날리며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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