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트,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서 '써비레이' 시연

아이도트(대표 정재훈)가 국내 시장에서 자사의 자궁경부암 원격판독 AI(인공지능) 시스템 '써비레이'(Cerviray AI)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도트는 최근 국내 유일 파트너인 한국필의료재단 한국임상의학연구소를 통해 참가한 '2023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제15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써비레이'를 시연했다.

아이도트 관계자는 "이번 시연에서 참가자들은 아이도트의 혁신 AI 기술이 어떻게 자궁경부암 조기 검진에 사용되는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며 "참가자 대부분은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써비레이의 빠르고 정확한 검사 결과 확인이 실제 검진 시 가져오는 잠재적인 이점에 대해 즉각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참가자는 "써비레이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뿐 아니라 첨단 의료 시설을 갖춘 국가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진료 시 병변을 감지하고 심각성을 분류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써비레이는 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인허가 3등급을 획득한 제품이다. 고도화된 자체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국내외에서 상용화를 완료, 제품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아이도트는 국내외 시장 검증을 통해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벌릴 방침이다.

정재훈 아이도트 대표는 "써비레이는 다수의 해외 국가에서 상용화되고, 이에 따라 여러 의미 있는 임상 정보를 추가 반영하고 학습함으로써 성능이 나날이 우수해지고 있다"며 "단순히 데이터 수만을 가지고 인공지능을 논의하던 시절은 지났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도트는 현재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 진출해 있다"며 "해외 여성뿐 아니라 국내 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해 국내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제15차 춘계학술대회' 아이도트 부스 전경/사진제공=아이도트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