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경남도 연대 '상생·번영의 남해안 시대' 활짝 연다

이창우 기자 2023. 4. 18.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와 경상남도가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시대' 실현을 위해 연대와 협력 강화에 나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8일 경남도청에서 양 도 간 첫 상생발전 협약식을 개최하고 남해안 개발, 우주항공, 관광·문화·체육, 기후환경, 농림 등 5개 분야 총 12개 협력과제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18일 상생발전협약…남해안 종합개발청 등 12개 과제 추진
광역자치단체 간 지방정부조합 국내 첫 구성 합의

[창원=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오른쪽)가 18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남·경남 상생발전 협약식'에서 합의문 서명을 마치고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와 경상남도가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시대' 실현을 위해 연대와 협력 강화에 나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8일 경남도청에서 양 도 간 첫 상생발전 협약식을 개최하고 남해안 개발, 우주항공, 관광·문화·체육, 기후환경, 농림 등 5개 분야 총 12개 협력과제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공동 협력과제는 최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대통령께 직접 건의한 것들로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과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조성',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해안 남중권 공동 유치'가 대표적이다.

또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추진', '이순신 축제 연계 개최',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루트 개발', '유망 청년작가 교류 전시회', '104회(전남), 105회(경남)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남해안 엑스포 상호협력', '2026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소나무재선충병 협업 방제', '원예식량 작물 신품종 개발·육성'도 포함됐다.

이번 협약에서 양 도는 지역 협력사업의 실질적 추진을 위해 행정협의회 구성에 합의하고, 구체적 업무 범위와 조직 등에 대해선 실무회의를 거쳐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창원=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오른쪽)와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8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전남·경남 상생발전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4.18. photo@newsis.com


김영록 전남지사는 "대한민국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끈 전남과 경남은 남해안을 따라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면서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 우주항공 산업벨트 등 양 도가 힘을 모아 추진해야 할 지역 핵심과제가 이번 합의문에 담긴 만큼, 앞으로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시대를 활짝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자치단체 간 지방정부조합이 국내에는 만들어진 적이 없는데 전남과 경남이 함께 행정협의회를 만들어 두 자치단체가 상생 발전을 위해 공동 작업하는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와 박 지사는 협약식 이후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고정익동(전투기 생산시설), 우주센터 등을 둘러보고 첨단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새로운 상생을 모색하기도 했다.

전남도와 경남도는 협약 이전에도 탄성소재벨트와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사업 공동 추진, 남도2대교 건설, 여수~남해 해저터널 국가계획 반영, 경전선 고속철도 구축 등 가시적 협력 성과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