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송영길, ‘돈 봉투’ 의혹에 무한책임 있어…입장표명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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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이 사안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는 분"이라며 "조기에 귀국해서 이 문제를 책임 있게 매듭짓겠다고 하는 입장표명이 있기를 기대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송 전 대표가 귀국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힐 경우에 관해 묻자 "그건 그 이후의 상황을 보고 판단하자"며 "지도부 입장에선 이렇게 공식적으로 조기 귀국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 국민께 소명, 또는 수사에 협조를 해주시는 게 좋겠다고 요청한 것 아니냐"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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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이 사안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는 분"이라며 "조기에 귀국해서 이 문제를 책임 있게 매듭짓겠다고 하는 입장표명이 있기를 기대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헌법개정특별위원회 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본인이 오는 22일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한다고 한 만큼 저희로서는 예의주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가 귀국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힐 경우에 관해 묻자 "그건 그 이후의 상황을 보고 판단하자"며 "지도부 입장에선 이렇게 공식적으로 조기 귀국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 국민께 소명, 또는 수사에 협조를 해주시는 게 좋겠다고 요청한 것 아니냐"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송 전 대표) 본인의 입장이 최종적으로 나오고 나면 거기에 따른 우리 당의 입장이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당내에서 윤관석, 이성만 두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 필요성을 언급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는 "현재로선 당에 조사의 강제적 권한이 있는 게 아니고, 검찰의 수사과정을 보고 있다"며 "검찰 수사의 과정과 결과를 놓고 현행법이든지 아니면 당헌·당규에 위반되는 부분이 있으면 거기에 상응하는 조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은 그런 결과들이 최종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고 본인들도 여기 대해서 입장을 다르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 과정을 좀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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