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VS 비디치? 역대 최고는 콤파니".. 현역 EPL 센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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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비수는 누구일까.
브렌트포드 센터백 벤 미(34)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 누가 가장 존경하는 수비수가 누구인지 묻는 제이미 캐러거의 질문에 대답해야 했다.
그러자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다분히 리버풀 센터백이자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알려진 버질 반 다이크를 의식한 질문을 던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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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비수는 누구일까.
브렌트포드 센터백 벤 미(34)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 누가 가장 존경하는 수비수가 누구인지 묻는 제이미 캐러거의 질문에 대답해야 했다.
이날 벤 미는 리버풀이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6-1 대승을 거두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러자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다분히 리버풀 센터백이자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알려진 버질 반 다이크를 의식한 질문을 던진 것이다.
하지만 벤 미의 대답은 네마냐 비디치였다. 비디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레전드 출신 수비수다.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인 비디치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에서 뛰었다. 리오 퍼디난드와 함께 맨유 전성기를 이끌었던 그는 2014년 이적한 인터 밀란에서 2016년 은퇴했다.
미는 반 다이크와 비교하는 질문에 "다른 선수들"이라고 말한 뒤 "비디치가 더 오랜 기간 동안 더 나은 선수였다고 생각한다. 반 다이크가 리버풀에 있는 동안 그랬다면 비디치도 그랬다"고 밝혔다. 반 다이크가 2018년 겨울부터 리버풀 선수로 뛰어 5년 이상 최고 수비수로 인정을 받았다면 비디치는 맨유에서 8년 동안 그랬다는 의미다.
캐러거가 이번에는 '잉글랜드에서 경쟁했던 선수 중 가장 위대한 수비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미에게 던졌다. 그러자 미는 "첼시 전설 존 테리와 맨유 퍼디낸드 둘을 좋아하지만 나는 뱅상 콤파니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벨기에 국가대표 수비수 콤파니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콤파니는 4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맨시티를 강팀으로 만들었다. 최근에는 번리 감독으로 승격을 이뤄내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로도 떠오른 상태다.
한편 베테랑 수비수 미는 맨시티 유스 출신이며 레스터 시티, 번리 등을 거쳐 2022년부터 브렌트포드에서 뛰고 있다. 미에겐 어쩌면 콤파니가 당연한 선택일 수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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