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처리기 큰 손은 40대 남성…구매자 5명중 1명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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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처리기 시장 큰 손으로 40대 남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음식물처리기 '에코체' 운영사 모스트엑스는 올 1분기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구매자 중 20%가 4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간 40대 남성의 구매 비중이 6.1%였던 것과 비교해도 일 년 사이 해당 집단의 구매 비중은 3배가량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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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모스트엑스, 1분기 판매 빅데이터 분석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음식물처리기 시장 큰 손으로 40대 남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집에서 밥을 만들어 먹는 '홈쿡족'이 늘어난 가운데, 음식물쓰레기 뒤처리 담당을 주로 맡으면서 구매력이 있는 40대 남성들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음식물처리기 '에코체' 운영사 모스트엑스는 올 1분기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구매자 중 20%가 4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간 40대 남성의 구매 비중이 6.1%였던 것과 비교해도 일 년 사이 해당 집단의 구매 비중은 3배가량 높아졌다.
모스트엑스는 상대적으로 요리보다 뒤처리에 더 가담하게 되는 남성들이 위생적이면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음식물처리기에 관심을 쏟게 됐고,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40대가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게된 것으로 분석했다.
1∙2인 가구 비중이 높은 2030세대와 60대 이상보다 40대와 50대 수요가 독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40대(57.1%)와 50대(31.5%)에 의한 판매 비중이 전체의 88.6%를 차지했을 정도다.
선호되는 음식물처리기 방식은 남성들도 쉽고 간편하게 다룰 수 있는 건조 분쇄형이 가장 인기를 얻었다. 하수구 막힘 문제가 대두된 습식 분쇄형이나 미생물을 키워야 하는 미생물 발효형에 비해 관리가 쉽고 깔끔하다는 게 모스트엑스 측의 설명이다.
에코체는 고강도 3단 임펠러 파쇄 구조의 고온, 건조 분쇄 방식을 적용해 부피를 최대 77%까지 줄여주고 4L의 대용량으로 배출 횟수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3인 가족 기준 월평균 1회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에코체는 출시 1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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