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경대 ‘캠퍼스혁신파크 사업’ 최종 선정

2023. 4. 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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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국토교통부·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3년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사업'에 부경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18일 전국 대학(서울 소재 캠퍼스 제외)을 대상으로 한 올해 사업의 공모에서 17개의 대학이 유치전을 벌인 결과 부경대학교(용당)와 단국대학교(천안)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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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생태계 조성 추진
용당캠퍼스 총 530억여원 투입 예정
부경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 사진제공ㅣ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국토교통부·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3년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사업’에 부경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18일 전국 대학(서울 소재 캠퍼스 제외)을 대상으로 한 올해 사업의 공모에서 17개의 대학이 유치전을 벌인 결과 부경대학교(용당)와 단국대학교(천안)를 최종 선정했다.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이 지닌 입지적 장점과 혁신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학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3개 부처(교육부, 국토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허브(기업입주공간)를 마련함으로써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역량강화사업 등과 연계·활용하는 정부 정책사업으로 지난 2019~2022년 총 3차례에 걸쳐 7개 대학을 선정한 바 있다.

부경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5년간 국비 190억여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30억여원을 투입해 부경대 용당캠퍼스 야외공연장 일대에 1만 8000㎡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기존 250여개의 입주기업과 더불어 오는 2028년까지 500여개 기업과 5000여명의 연구 기술 인력이 상주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시와 부경대는 시 7대 전략사업과 연계해 ▲스마트 해양수산 ▲파워반도체 ▲스마트 헬스 등을 캠퍼스혁신파크 전략산업으로 정하고 관련 기업 유치, 창업지원, 산학연계 지역혁신 인재양성 정책을 협력·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신기술 창업 집적 지역, 부산연구개발특구, 부산창업촉진지구 등 산학연 협력 특화캠퍼스로 지정된 용당캠퍼스(드래곤밸리)에 향후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공유·협업을 기반으로 캠퍼스 전체가 혁신하고 타지역·타국가 연계로 입주기업이 글로컬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영수 부경대 총장은 “용당캠퍼스가 가진 산학연 협력 특화캠퍼스(드래곤밸리)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고도화된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의 새로운 모델 확산과 고밀도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부경대를 국내 최대 산학연협력 클러스터로 조성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첨단산업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 대학이 동반성장하는 큰 계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시가 표방하는 지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이 집적된 형태로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지산학협력 정책들이 하나둘씩 결실을 보고 있다”며 “시는 부경대의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이 지역 산업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의 혁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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