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유류세 인하 4개월 추가 연장...인하 폭 유지

휘발유와 경유의 유류세 인하가 4개월 동안 추가로 연장 됩니다.

인하 폭은 종전 처럼 휘발유는 25%, 경유와 LPG 부탄은 37%가 유지 됩니다.

정부는 이달 말로 끝나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8월 31일까지 4개월 동안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1ℓ에 205원, 경유는 212원, LPG 부탄은 73원의 유류세 가격 인하 효과가 유지 됩니다.

유류세 인하는 재작년 11월 시행 이후 고유가와 국민들의 유류비 완화, 물가 안정 등을 목적으로 계속 연장돼 왔는데, 이번이 네 번째 입니다.

정부는 최근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서민경제의 부담 완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OPEC 플러스의 원유 감산 발표 이후 국내 유류 가격이 지속 증가하면서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경감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로 1ℓ에 연비가 10㎞인 승용차를 하루에 40㎞ 주행하면 휘발유 기준으로 한 달에 2만 5천 원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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